전주시는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남부시장 매곡교 입구에 위치한 ‘전주 3·1운동 발상지 기념비’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전주 3·1운동 발상지 기념비’는 남부시장에 위치한 관계로 주변 시장 상인들이 쌓아놓은 과일과 야채, 행인들이 버린 쓰레기 등으로 평소 청결한 관리가 어려웠다.
또, 기념비 뒤편에는 가건물 등이 방치돼 미관을 저해해왔다.

이에, 시는 총 1900만 원을 투입해 기념비 주변에 보호대를 설치하고, 안전난간과 기단석도 설치키로 했다. 또, 주변 가건물을 철거하고, 남부시장 안내판도 이전키로 했다.

특히, 전주한옥마을과 남부시장을 찾는 관광객의 전주 3·1운동 발상지 기념비 방문에 대비해 기념비 관람 후 인근 전주천 풍경 감상도 가능한 소규모 쉼터를 조성하고, 야간에도 관람이 가능한 조명을 설치키로 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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