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라인롤러경기장 로비와 안내실(=전주시시설관리공단 제공)

전주 인라인롤러경기장이 지난 1991년 준공된 지 27년 만에 새 얼굴로 시민들을 맞는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전성환, 이하 공단)은 총 8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라인롤러경기장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고객 편의 공간을 크게 확대했다.

시설 특성 상 아동 고객들의 이용이 많은 점을 감안해 보호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게 공간 확보에 주력했으며, 본부석 바닥을 온돌마루로 시공한 것도 그 일환이다.

본부석 바닥은 그간 별도의 편의장치가 없어 보호자들이 콘크리트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또, 공단은 2층 휴게실에 놀이방을 별도로 만들고 책장을 비치해 가족단위 이용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1층 로비와 안내실도 개선해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자판기실을 별도 마련하고 헬멧 보관대 등을 재배치해 30% 이상의 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전성환 이사장은 "연초 사업설명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이용객 의견을 수렴하고 리모델링 과정에 건의사항을 반영했다"며 "더불어 공단은 올 한 해 총 8억7000만 원을 들여 4개 노후시설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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