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카우트지도자들이 새만금 세계잼버리 현장을 방문했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세계스카우트연맹 이벤트 국장 스티븐 펙(Stephen Peck)을 비롯해 유럽, 아프리카, 인터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스카우트연맹 소속국가의 국제커미셔너와 치프커미셔너 등 20명여명의 스카우트지도자들이 새만금을 찾았다.

이날 지도자들은 세계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확신하며 부안댐 하류인 직소천의 물과 주변 암석 등을 보고 천혜의 잼버리 수상활동 및 암벽등반 코스로 손색이 없다며 잼버리 활동장으로 개발하면 되겠다고 자문하기도 했다.

스티븐 펙 국장은 한국스카우트연맹 세계잼버리 권구연 준비기획단장을 만나 새만금 세계잼버리 준비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세계잼버리준비위원장인 김윤덕 전북스카우트연맹장을 면담하고 성공적 준비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함께 외빈초청 계획을 수립, 새만금 세계잼버리 인지도를 높이고 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각국의 스카우트 총재 및 국제커미셔너 등을 초청해 세계잼버리 개최현장 답사와 자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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