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소규모공공(위험)시설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소규모공공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정비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도내 소규모공공시설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 노후화 등으로 파손된 시설물에 대해선 소규모 위험시설로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소규모위험시설은 다른 법률에서 관리되고 있지 않는 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생활 주변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시설들이지만 관리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매번 정비 대상에서 빠져 안전 관리 사각지대로 방치돼 왔다.

이에 도는 내년 2월까지 일제조사를 통해 누락된 소규모시설물을 체계적으로 조사·관리해 도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번 중점 조사대상 시설은 ▲소교량 ▲세천 ▲농로 ▲마을진입로 ▲취입보 ▲낙차공 등 6종이다.

도 관계자는 “소규모위험시설은 일상생활과 밀접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정비 효과가 높은 만큼 중앙부처에 사업의 효과 등을 설명해 국가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는 등 소규모위험시설을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정비 및 관리해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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