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민선7기 공약사업을 지키기 위해 도내 최초로 핵심 전략사업과 분야별 정책담당관제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6개 분야로 분류된 공약사업에 대해 6명의 총괄 담당관을 과장급으로 지정하여 부서간 업무조정을 통해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핵심전략사업 14개 사업에 대해서는 정책담당자를 지정해 업무집중도를 높이고 보다 전문성 있는 업무추진으로 성과를 높여간다는 의지다.

또 유기상 군수와 정토진 부군수도 핵심전략사업의 정책담당자로 지정해 모든 공직자와 함께 소통하며 직접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 민선 7기 행정의 새로운 변화를 제시하고 공약이행에 속도를 더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군 관계자는 “매월 둘째 주 월요일마다 공약사업에 추진상황 보고회를 정례화 하고 이를 통해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신속히 해결하고 보완해 나가는 토론중심의 보고회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유기상 군수는 “군민과 약속한 모든 공약사업은 반드시 이행되어야 한다”며 “모든 공직자들이 사업별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업무를 추진하여 군민들이 체감하는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미래먹거리 산업의 기초를 튼튼히 다지기 위한 민선7기 공약사업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농생명 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군정목표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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