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완주곶감 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완주군 운주면 장선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10일 완주군은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완주곶감축제는 완주군이 주최하고, 완주곶감축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해 ‘Hi완주곶감축제’란 주제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축제는 15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곶감 만들기 체험, 곶감 및 농특산물 깜짝 경매, 지역예술인 음악회, 곶감 시식회, 곶감가요제, I-NET 성인가요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완주곶감은 대둔산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으로 만들어져 쫄깃하고 달콤한 두레시 곶감과 동상면의 깊고 차가운 골짜기에서 만들어져 옛날 임금에게 진상했던 씨없는 고종시곶감이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뛰어난 두 곶감의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다.

특히, 올해 이상기후로 인한 곶감피해가 상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서는 작년 곶감 가격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곶감 직거래 장터를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완주 로컬푸드로 꾸며진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곶감축제제전위원회 관계자는 “달콤하고 쫀득한 완주곶감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해마다 찾는 이가 늘어나 곶감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완주곶감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한겨울 낭만과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