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18대 전북도교육감 공약인 ‘학교업무 최적화’를 실현하기 위해 학교업무 지원방안을 추진한다.

학교업무 지원방안을 마련함에 따라 각급 학교에서 개별 실행하는 공통 업무 중 교육지원청으로 이관 가능한 업무를 발굴했다. 교육지원청의 학교 현장 지원 허브(Hub) 역할을 강화하고 업무 경감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전북도교육청은 9월 관련 TF팀을 꾸리고 5차에 걸쳐 협의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교원 호봉 재획정 △기간제교원 호봉획정 △학교폭력 업무지원 △방과후학교 운영 업무지원 △시설공사계약 업무지원 5개 업무를 이관 업무로 선정했다.

1단계로 내년 1월부터 전주, 정읍, 부안, 진안 교육지원청 4곳에서 시범운영한다. 2단계로 2020년 시범업무와 적용기관을 확대 운영하며 2021년부터 전면시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업무경감을 추진해 교직원의 업무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학교가 학생 교육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교육의 질이 높아질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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