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내년 국가예산 7조원대를 확보하면서 지난 민선6기부터 추진해 온 삼락농정·농생명산업, 융복합 미래신산업, 여행체험1번지 등의 성장동력 추진으로 전북발전의 새로운 교두보가 마련됐다. 도내 지역간 접근성 향상 및 입체적 물류망 구축을 위한 도로·철도 등 SOC기반 구축이 활발해지고, 도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환경녹지·안전 복지사업 등의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정 3대 핵심시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 전북도가 민선6기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3대 핵심사업인 삼락농정·농생명산업, 융복합 미래신산업, 여행체험1번지 등의 고도화를 위한 예산을 마련됐다.

삼락농정·농생명 분야에서는 ‘장내유용미생물은행 건립’, ‘농촌유학센터 건립’,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 등에 1조 2178억원의 예산이 확보됐다.

융복합 미래신산업분야는 ‘스마트건설기계용 융복합 부품 평가기술기반구축’과 ‘중재적 메카노바이오기술 융합연구센터 구축’, ‘이차전지신소재융합실용화 촉진’ 등에 5470억원을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여행체험1번지 분야는 ‘전북가야사 발굴정비’, ‘서부내륙권광역관광개발 선도사업’,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조성’ 등에 1675억원을 반영했다.

도는 내년 3대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총 1조 9323억원을 확보, 지역산업의 생태계에 혁신과 다양성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통편익 증진을 위한 도로·철도 등 SOC사업 확보= SOC사업 예산은 새만금 SOC를 포함해 1조 6120억원을 확보해 삶의 질 향상, 투자유치 여건 개선, 균형발전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도시재생뉴딜사업’ 으로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국도확포장’, ‘국가하천유지 보수 및 지방하천정비사업’, ‘군장산업단지 인입철도’ 등에 예산을 확보해 도로와 하천, 철도시설 확충에 고루 투자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도민 행복지수 향상 위한 환경녹지·안전 복지사업 확보= 더 나은 삶에 대한 도민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안전·복지 등의 예산 확충이 이뤄졌다.

‘동부권임산물물류터미널’, ‘숲가꾸기’ 등 환경녹지예산에 2058억원, ‘재해위험 저수지, 위험지구, 급경사지정비’에 안전예산 423억원, ‘아동수당’과 ‘기초 연금 및 영유아보육료지원’ 등에 2조 1142억원을 확보했다.

△균형있는 전북발전 위한 시군 핵심사업 확보= 14개 시·군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별 핵심 산업 예산과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밀착형 SOC사업 관련 예산, 그리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이뤄낸 공모사업 예산 등을 다수 확보했다.

도는 이를 통해 도정 전반에 걸쳐 국가재정을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기반을 마련했고, 도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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