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는 전주우림중학교 학생회에서 도내 결식아동을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주우림중학교 학생회 대의원회의를 통해 기부활동을 실천해 보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모아 ‘사랑의 나눔 바자회’로 마련된 수익금 전액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기부했다.

전주우림중학교 학생회장(3학년 정은선)은 “생활조차 버거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아 나눔이 거창하고 멀게 느껴질 수 있다”면서 “작은 나눔이라도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박종술 사무처장은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주신 전주우림중학교 및 학생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내 결식아동들에게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