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립고산도서관이 ‘2018년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식정보취약계층을 위한 환경 구축 및 서비스를 추진한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도서관은 올해 3,000만원(국비50%, 지방비50%)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 및 노인들을 위한 독서보조기기를 구비해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도서관 이용편의 증진과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이용 가능한 독서보조기기는 노인 및 시각장애인용 독서확대기(OCR:광학문자판독기능/음성출력지원), 데이지플레이어(음성독서기), 음성지원 노트북, 청각장애인용 무선음성증폭기, 지체장애인용 높낮이 조절책상 등 13여종의 보조기기와 소프트웨어다.

독서보조기기는 장애인 외에도 시력 및 청력 등의 저하로 독서와 강좌 등의 수강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면 누구나 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김춘만 문화예술과장은 “도서관에 독서보조기기를 비치함에 따라 장애인 및 노인들에게 정보 접근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학습편의 제공 등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해 지식정보취약계층에 대한 관심 제고 및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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