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규 사진작가 초대전이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고창문화의 전당 전시실에서 ‘우리동네 풍경 고창’이라는 부제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고창모양성, 고인돌, 청보리밭, 선운사, 바다 등을 주제로 50여점이 선보인다.

고창군과 한국예총고창지회가 주관한 이번 초대전은 향토작가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冬湖 박현규 작가의 원시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고장, 역사와 문화와 전통, 그리고 어머니의 품과 같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고창의 풍경과 이웃들의 정겨운 삶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박 작가는 “전국의 방방곡곡 아름답고 기억해야 할 곳들을 카메라에 담다가, 문득 떠올리면 가슴 벅찬 고향의 가장 빛나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와 그 풍경을 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사진전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 동네 풍경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면서 “사진이라는 매체와의 소통을 통해 고창의 모습을 새롭게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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