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전두표)는 지난10일 오후8시30분경, 줄포의용소방대가 사장을 순찰하던 중에 영업을 종료한 한 점포에서 선풍기형 히터가 커져있는 것을 확인하고 강제로 문을 즉시 개방하고 히터의 전원을 차단하여 큰불을 막았다고 밝혔다. 최초목격자인 줄포의용소방대 이종현 대장은 야간 시간대 시장 순찰 중 한 점포 내부에 켜져 있는 선풍기형 히터를 확인하고 화재예방 순찰 중이던 부안소방서 줄포지역대 119대원들과 함께 과열로 화재의 위험성을 판단하였다. 소유주에게 연락을 시도 후 경찰 입회하에 자물쇠를 절단하고 상가내에 진입하여 선풍기형 히터의 전원을 차단하여 화재발생을 예방 할 수 있었다. 전두표 부안소방서장은 “기온급강하에 따라 온열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겨울철이 화재에 가장 취약한 시기이므로, 온열기구 사용 후 항상 전원을 차단하고 안전하게 사용하여 화재발생 방지에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하며 “겨울철 시기에 화재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시장 예방 순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5년동안 부안군 관내에서는 겨울철 난방기구취급부주의로 11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4천2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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