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스마트공장 배움터(러닝팩토리)’와 ‘중소벤처기업 전북연수원’이 건립된다.

11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9년 예산안에 스마트공장 배움터 전국 확대 70억 원, 전북연수원 건립 2억 원 등이 최종 반영됐다.

스마트공장 배움터는 실시간 생산정보, 생산 빅 데이터 관리, 디지털트윈 및 첨단 센서 등으로 구성된 실습형 스마트 공장이다. 중진공은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배움터를 전북을 포함해 전국 5개 지역으로 확대 설치해 스마트제조 전문 인력 5만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9년 예산 반영으로 일곱 번째 중소벤처기업 전문 연수원인 전북연수원 건립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그동안 도내 15만 중소벤처기업은 연수원이 없어 안산, 광주 등으로 가야 했으나 전북연수원이 건립되면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 10월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개교에 이어 스마트공장 배움터와 전북연수원 건립은 GM사태 등으로 어려운 도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재도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등 전북 중소벤처기업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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