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제7회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 이후 5년 연속 수상이다. 시상식은 12일 서울 공덕동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열렸다.

이로써 고창군은 ‘생태도시대상’, ‘친환경 지방자치단체장상’에 이어 ‘에코시티 종합대상’까지 휩쓸며 명실상부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진면목을 대내외에 알리게 됐다는 평가다.

이 상은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도시 모범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고창군 외 4곳의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에 앞서 고창군은 생물권보전지역 명성에 걸맞은 생태자연의 현명한 보전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고창읍성 일원에 생태휴식공간인 고창자연마당을 조성하는 것을 비롯국가지질공원 인증,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일원의 생태타운 조성, 주민환경 교육 등에 매진했다.

아울러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친환경·생태적 정책을 추진하는 등 환경 분야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종합대상 5년 연속 수상은 어려움 속에서도 생태환경을 지켜가는 소중한 가치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며 “민선 7기는 천혜의 자연유산을 생태관광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