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월드컵골프장이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2인 플레이'를 허용한다.

12일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전성환)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혹한기와 혹서기에 2인 플레이 운영을 통해 월드컵골프장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겨울철(12월~다음해 2월)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지만 예약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시간이 조정된다.

단,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평일 당일 전화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예약 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또한 당일 예약을 했더라도 조인 대기자가 있을 경우 2인 플레이 팀은 의무적으로 조인을 해야 한다.

평상 시 월드컵골프장은 보다 많은 이용객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3인 이상 플레이만 허용하고 있다.

사전 예약팀은 3~4인 팀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기본인원에 미달할 경우 1인(전주시민 기준) 요금이 추가된다.

전성환 이사장은 "혹한기를 맞아 골프 마니아들에게 보다 많은 라운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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