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전주문화재단은 13일 오후 4시 카페 돈키호테에서 지휘자 유영수, 시인 송하선, 한국화가 송계일, 세 분의 원로예술인을 초청하여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행사는 토크 콘서트의 형태로 진행되며 인터뷰를 진행한 채록연구자들이 패널로 나선다. 유영수 지휘자를 기록한 변자연(피아니스트·교육자), 송하선 시인을 기록한 전정구(문학평론가·전북대학교 명예교수), 송계일 화백을 기록한 김미진(전북도민일보 기자) 이상 총 여섯 명과 이야기꽃을 피운다.
  또한 윤수연(원광대학교 음악과 외래교수)의 플루트 연주와 송일섭(동감공연 대표)의 시낭송 공연으로 무대가 한층 더 빛날 예정이다. 특히 송일섭 대표는 송하선 시인의 ‘우뢰소리’를 낭독하여 축하무대를 꾸민다.
  인문학 콘서트는 지난 2012년에 시작한 ‘전주 백인의 자화상’ 사업의 일환이다. 전주를 연고로 활약한 원로·작고 문화예술인의 숭고한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체계적으로 정리·기록하여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이바지하고자 7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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