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혈통부터 도축, 번식까지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단장 이학교)이 IT 전문기업인 ㈜나우리와 함께 한우 유전능력 평가를 위한 정보 수집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

프로그램은 소 개체 바코드(개체 식별번호)를 입력하면 혈통, 도축, 번식 정보를 알 수 있다. 소 혈통 정보는 한국종축개량협회, 도축 정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갖고 있어 정보 수집이 어려웠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통합적으로, 1회 이상 검색할 경우 자동 수집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개방형 SW융합 R&BD 사업 지원으로 마련했다.

이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장은 “이번 성과는 연구기관과 전북 한우 농가들이 소통하고 협력했기에 가능했다”면서 “지속적으로 연구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개량 정보 제공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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