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특화 보육 및 돌봄 서비스인 휴일(토요일)·야간 시간제 보육료와 야간 시간제 초등 돌봄 서비스 이용료 인하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영유아 가정 및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육아지원 서비스에 기여하던 두 서비스의 이용료는 시간당 4,000원으로 많은 시간을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럽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시는 효과적인 육아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용료 인하를 결정했으며, 내년 1월부터 시간당 1,000원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특히 지금까지 휴일(토요일)·야간 시간제 보육료는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영유아에 한해 시간당 1,000원에 이용 가능했으나 내년부터는 만 5세 이하 영유아는 모두 시간당 1,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시는 야간 시간제 초등 돌봄 서비스 이용료도 내년부터 일괄적으로 시간당 1,000원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단,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이용 가능한 주간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종전과 동일하게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영유아에 한해 시간당 1,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서비스 이용료 인하가 영유아 부모님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익산시민들이 안심하고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