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내년도 취약계층 주거 생활 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군산시는 내년도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간담회를 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지난 7일 시청에서 사업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사업추진 전반에 대해 간담회를 하고 올해 사업결산과 내년도 사업추진 방향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내년에는 개보수 대상 255동에 사업비 10억 2,000만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시는 올해 3억 1,2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85동에 대해 주거 생활 개선 사업을 펼쳤다.

지난 2006년부터 사업의 예산 가운데 50%는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아 시행하고 있는 ‘집 고쳐주기 사업’은 올해까지 낡고 오래된 주택 1,431동을 개보수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했다.

지원대상은 기초 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이며, 호당 지원액은 최대 400만 원 이내로 지붕 개량, 도배, 장판, 창호 등 주거 생활의 불편한 부분을 쾌적하고 편리하게 고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집수리를 희망하는 주민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현장조사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며, 12월 중 희망자 신청을 받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군산시 주택행정과(☎454-37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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