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조해주(63.사진)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명했다.

조해주 신임 중앙선관위원은 1955년 전북 장수 출신으로 고졸 검정고시를 거쳐 방통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 정치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획조정실장과 선거실장,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조 후보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32년간 근무하면서 기획조정실장, 선거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선거 전문가”라며 “선거 제도 및 관련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중앙선관위원은 장관급으로 조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정식 임명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은 모두 9명으로 대통령 임명 3명, 국회 선출 3명, 대법원장 지명 3명으로 이뤄지며, 임기는 6년이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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