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3일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자문위원 5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위원회 소관 의정활동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11대 교육위원회의 주요 의정활동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전북도 교육현장의 당면 현안인 공기정화장치 보급, 전북도 학교자치조례추진,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에 따른 공립유치원 신증설 계획 등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남궁윤 자문위원은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고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학생들의 건강안전 보호를 위한 공기정화장치와 공기순환기 보급이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며 “공기순환기 보급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12개 학교를 선정, 시범 운영한 후 성능평가 등을 철저히 해 우수제품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칠수 자문위원은 “전북도 학교자치조례 제정은 교육의 주체인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학교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나 지난 2016년 교육부의 조례안 무효확인 소송과 대법원의 효력집행정지 결정으로 조례안 시행이 되지 못했다”면서 “올해 3월 재추진하는 만큼 공청회, 도민 토론회, 학교장 간담회 등을 개최해 충분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최영규 위원장은 ”전북 교육행정 전반에 대해 평소 느끼는 것이나 개선될 사항 등에 대한 의견들을 수렴해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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