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주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박성일)이 중국어학교 수료식과 제10기 완주군 영화학교 시사회를 열었다.

15일 완주군인재육성재단은 고산면 인재개발관에서 2018 다중지능계발사업인 ‘제11기 완주군 중국어학교 수료식 및 제10기 완주군 영화학교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완주군 중국어학교는 학교 방과 후 수업을 통해 기본 중국어 실력을 일정 수준까지 배양한 관내 초등고학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고산면 인재개발관에서 원어민교사와 한국인 교사의 협동수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 제1기 20여명으로 시작한 중국어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으로 올해 70여명의 학생이 중급 1, 2반, 고급반 3개반으로 분반해 1년 동안 일상회화, 심화문법 등의 수업을 기초로 다양한 활동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11기 중국어학교 수강 학생 중 50여명의 학생이 HSK(한어수평고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제10기 영화학교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 연출, 촬영, 출연, 메이킹 작업까지 진행한 단편영화 <슬픈괴물>의 시사회를 가졌다.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는 귀신으로 인해 마을 사람이 죽고 이를 퇴치하는 퇴마사와 귀신간의 얘기를 다룬 영화다.

이번 작품에는 배우로 활동 중인 윤진, 이가경씨가 학생들과 같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은 2019년 서울 청소년 영화제 및 부산 어린이 국제 영화제에도 출품할 계획이다.

(재)완주군인재육성재단은 “다중지능계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분야의 강점지능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앞으로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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