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 2019년도 예산이 일반회계 6812억원, 특별회계 500억원 등 총 7312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대비 830억원(12.8%)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이다.

분야별로 보면 농림분야 1677억원, 사회복지분야 1618억원, 환경보호분야 751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567억원, 문화체육관광분야 557억원, 수송 및 교통분야 330억원 등이다.

무엇보다 주요 현안사업인 월락정수장 개량사업 268억과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구축사업 250억, 실내수영장 신축사업 85억원을 국가예산으로 확보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또한 국가의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 내년도 재정운용 방향을 좋은 기업과 일자리가 역동하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춰 남원사랑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천연물화장품 원료생산시설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노인 일자리사업, 4060신중년 취업 지원, 공공청사 관리 및 안전서비스 일자리 지원, 교육·보건·기술분야 공공서비스 일자리 지원 등 새롭고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 취업을 위한 일자리 플랫폼을 운영해 청년 일자리 매니저 지원, 사회적경제 청년인턴 지원 등 일자리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는 전통가 조성 66억원,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 30억원, 가야문화 발굴 46억원, 춘향골체육공원 축구장 조성 25억원, 족구장 조성 12억원, 테니스장 2구장 조성 10억원, 게이트볼장 신축 10억원, 시립도서관 리모델링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2022년 조기 개교를 위해 부지매입비 63억원을 편성, 지역의 의료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OC사업으로는 도시재생사업 68억원,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36억원, 금암공원 조성 20억원, 북남원IC 원도심 연결도로 개설 21억원, 주촌천 생태하천 복원 23억원, 지방하천 정비 71억원, 농로·용배수로 등 농업기반시설비 225억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운영하고자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150건에 1130억원, 공모사업으로 95건에 915억원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예산과 특별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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