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했던 것이 바로 눈앞에서 만들어지니 신기하게 재밌어요”

군산제일중학교 학생들이 JB금융지주 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에서 지원한 3D 프린터를 통해 아이디어 상품을 제작해 눈길을 끈다.

14일 JB전북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JB금융지주 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이 지원한 3D 프린터를 통해 군산제일중학교 1, 2학년 학생들이 방과 후 모여 3학년 졸업생들을 위한 이름표를 제작하고 있다.

이는 이번에 제공한 3D 프린터로 보다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 볼 수 있게 되면서 졸업생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해보자는 취지로 이름표를 제작한 것.

현재 학생들이 제작중인 이름표는 3학년 졸업생 200여 명을 위한 후배들의 선물로 학사모에 붙일 이름표를 마그넷으로 제작해 실용성과 추억을 함께 선물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현규 교사를 비롯해 과학 및 수학교사 4명이 주말에 군산대 산학협력단을 찾아 3D 프린터 활용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이를 학생들의 교육현장에 접목시키고 있다.

특히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군산대 산학협력단, 지역 생산업체와 서로 협력해 향후 5년 간 지속적으로 3D 프린터 보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법무사가 꿈이라는 박 건(15) 학생은 “선생님의 권유로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너무 재밌고, 이 분야로 진로가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구 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자유학기제에 맞춰 해당 사업 뿐 아니라 JB Dream up 진로코칭캠프, 금융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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