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다. 움츠러들기 쉬운 날씨지만 그래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는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전북도가 공모를 통해 확정한 ‘2018 겨울철 관광상품’은 남원시, 임실군, 진안군, 완주군 등 모두 4곳에서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남원 동동·동화(冬童·童話)축제
22일부터 25일까지 남원예촌 일원에서 여는 축제로 겨울(冬)·아이(童)·이야기(話)를 테마로 한 체험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된다.
‘겨울’은 추워서 더욱 즐거운 프로그램이다. 화톳불 체험(고구마,밤, 떡 구워먹기)과 추억의 먹거리   (달고나, 찐빵, 붕어빵, 호떡, 떡볶이)등으로 먹는 재미가 눈길을 끈다.
‘아이’는 즐거운 놀이가 주류를 이루는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프로그램이다. 연날리기, 전통놀이(활쏘기, 숫자놀이, 비석치기, 길쌈놀이, 저포놀이, 제기차기, 죽방울 놀이)와 함께 LED 소망등 만들기, 토퍼만들기, 가마솥 고구마 삶기 체험이 있다.
‘이야기’는 온돌에서 즐기는 겨울이야기다. 아랫목 할머니 이야기, 춘향동요 배우기, 마술쇼, 인형극이 있다.
이밖에 트리조명이 길을 밝히는 예촌 별빛나들이가 준비돼 있다.
▲임실 산타축제
22일부터 24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구성은 경연, 공연, 이벤트, 체험, 먹거리.‘경연’은 18명의 산타를 찾아라, 산타경연대회가 있으며 ‘공연’은 산타플래시몹, 염광마칭밴드 공연, 칵테일 공연, 캐롤댄스 공연, 산타(마술사, 서커스, 버블)공연이 준비됐다.
‘이벤트’는 산타양말 소원적기, LED산타팔찌 선물받기가, 그리고 ‘체험’으로 산타 얼음 미끄럼틀, 치즈컬링, 산타축제 포토자전거, 산타클로스 양초 만들기, 종이트리, 산타모자 만들기 등 산타를 주제로 한 디양한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먹거리’는 치즈요리 나눔행사, 화덕피자체험, 군밤 구워먹기, 임실N치즈 조각피자, 찹쌀호떡, 만두, 어묵, 풀빵 등이 있다.
▲진안 마이산 소원빛축제
22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마이돈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리는데 축제 기간이 가장 길다.
공식프로그램으로 대형소원등 달기, 황금돼지 찾기가 있으며 체험프로그램으로소원등 달기, 소원나무, 타임캡슐, 한지뜨기, 공예품 만들기가 있다. 겨울놀이 이벤트로는 이글루와 눈썰매가 마련됐다.
▲완주 ‘Local Winter Food Festival’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 인근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겨울놀이 즐기기’에 전통팽이 놀이, 연날리기, 땔감 때기, 목공체험, 전통예절이 준비됐다.
‘겨울음식체험’은 Local Food 꼬치구이, 고구마 굽기, 옥수수 굽기, 약밥만들기, 곶감 오리기, 수정과 만들기 등옛날 겨울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겨울축제볼거리’로 디자인뮤지엄, 겨울 미술관, 겨울동화 시연, 책박물관이 있으며 ‘겨울음식배우기’ 겨울음식과 식생활, 선조들의 겨울음식 배우기, 식생활 체험이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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