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는 지난 17일 제5차 본회의를 갖고 지난달 12일부터 3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14회 제2차 정례회를 모두 마감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19년도 예산심의를 비롯해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제4회 결산추경, 건의문 4건, 시정질문 1건, 5분 자유발언 15건, 각종 부의안건 처리, 현장방문, 간담회, 봉사활동 등이 진행됐다.

특히, 시의회는 17일 제214회 제2차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에서 요구한 1조 1325억 1300만원 중 상임위별로 예산심사를 거쳐 올라온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총 67건에 53억 9400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에 계상 조치했으며, 전년도에 비해 13.1%인 1480억 1600만원이 증액된 1조 1271억 1900만원을 승인했다.

아울러, 이날 5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2019년도 예산안 심사보고 의결처리, 군산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지급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 7건의 부의안건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5차 본회의에서는 한안길의 ‘새만금국제공항 조기 건설’ 건의문이 채택됐다.

건의문을 제안한 한안길 의원은 “새만금은 향후 산업·관광·국제협력도시 등이 복합된 글로벌 투자와 교류의 중심으로서 동북아 경제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새만금 국제공항은 필수적인 국가기반으로 그 어떤 사업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 국제공항은 정부가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전까지 건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타탕성조사 등을 통해 필요성이 입증되어 공사계약과 보상까지 완료됐던 전북권 공항의 연속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2010년 정부에서 선정한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에 포함된 군산공항 확장사업의 연속사업으로 새만금국제공항 조기건설을 위해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에 반드시 반영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