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제공

전북도민들의 젖줄인 만경강을 생명의 강으로 복원하기 위해 익산국토청과 전주 등 5개 지자체가 손을 잡았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완주군 삼례읍 '비비낙안'에서 김철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김승수 전주시장, 이승복 군산시 부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경강유역 협의회'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만경강 유역의 5개 지자체와 익산국토청은 혐약을 통해 만경강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생명의 강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만경강유역 협의회와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익산국토청은 협약에 따라 기관 간 역할분담과 상호협력 분야를 총괄 지원하게 된다.

전주 등 5개 지자체는 만경강 내 친수시설에 대한 공동 유지관리를 맡고, 생태환경보전과 역사·문화, 관광 분야 발전방안 마련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관계기관의 장이 참여하는 협의회는 만강강 유역의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실무위원회는 협의회 소속기관 관계자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연구원 등 유관기관, 교수, 시민단체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해 만경강유역의 효율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5개 지자체장과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만경강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생명의 강으로 복원하고, 지역주민과 이용객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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