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제공

전주시와 (재)한국전통문화전당은 17일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김승수 시장과 공예 분야 무형문화재와 공예작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공예품전시관 재개관’ 행사를 가졌다.

전주한옥마을의 중심인 태조로에 위치한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재정비 기간을 거쳐 판매와 전시, 교육, 체험 등이 집약된 수공예산업 관련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세부적으로는, 연면적 1084㎡ 규모의 한옥 6동을 판매관과 명품관, 안내관, 전시1관, 전시2관, 체험관, 다목적관 등 7개 공간으로 재구성해 관람객을 맞게 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7시 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날 재개관 행사에서는 전주 전통공예의 백미 중 하나인 수많은 지우산이 파란 하늘을 아름다운 빛깔로 멋지게 수놓았다.

또, 손이 만들어내는 문화 가치를 뜻하는 손 모형을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 지역공예인들과 주민들의 염원을 한지에 적어 손 모형에 붙이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황권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공예품전시관이 공예를 통해 시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드는 공간, 손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공간, 대중이 모여 문화를 느끼고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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