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7일 (재)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이하 기술원)과 ㈜이씨스(대표 김용범, 인천 소재)가 상용차 전장 통신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씨스는 ETCS(하이패스), 블루투스 모듈,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텔레메틱스(차량 무선 인터넷 서비스) 등 자동차 전장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전장 통신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원과 이씨스는 상용차 전장 통신 분야의 ▲기술개발 및 전북지역 내 연구소 설립·지원 ▲개발기술의 실증 등 사업화 촉진 ▲보유 장비 및 시설물의 활용 등 관련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성수 원장은 “국내 대표적인 전장 및 통신시스템 전문기업인 ㈜이씨스와 상호 협력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상용차 등에 탑재할 전장 통신부품의 공동 연구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김용범 회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북지역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당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 신기술을 바탕으로 전북의 상용차관련 전장 통신 분야의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며 “기술원과의 협력을 통해 전북도와 군산시의 전장부품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