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승용 27대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14일 본청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라 청장은 "1년 5개월 동안 저를 믿고 따르며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해 헌신해 주신 농진청 식구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고난과 시련도 많았지만 여러분과 함께 했기에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었고 그래서 즐겁고 행복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라 청장은 2003년 이후 14년 만에 내부 출신 청장으로 취임해 ▲쌀 적정생산 및 소비확대 ▲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기술적 뒷받침 ▲한국형 2세대 스마트팜 기술개발 등 농산업 분야 혁신성장의 토대를 마련했을뿐만 아니라 농진청의 전북혁신도시 이전단장을 맡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도시시즌2'를 발 빠르게 시작해 가시적인 성과를 앞당기는데 기여했다.
더욱이 농진청 소관법률 1호인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에 일조했고,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11건이 선정되는 업적을 이루기도 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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