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개최한 ‘2018년 해상화학사고 대응능력 경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3~14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한 2018 해상호확사고 대응능력 경진대회는 전남 여수에 위치한 해양경찰교육원에서 개최되어 해상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 유출사고 시 현장 요원들의 초동 대응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평가의 전문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전문가를 평가관으로 위촉했으며, 전국 5개 지방해양경찰청과 19개 해양경찰서 소속 해양오염 대응요원 43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연종목으로는 ▲ 개인화학보호복 착용 및 통신, 가스물질 탐지, 열화상카메라 활용 등 ‘HNS(유해화학물질)장비 운용능력’ ▲ 화학사고 대응 전문용어, HNS(유해화학물질) 해양사고 대응 매뉴얼 숙지 등 ‘화학사고대응 이해능력 평가’ 등으로, 부안해경 대표로 출전한 송혜미, 홍동표 주무관은 ‘HNS장비 운용능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임재수 부안해양경찰서장은 “해상화학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대응 능력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향상 시켜나가겠다”며, “오는 20일 120톤급 방제정이 부안해경 소속으로 배치되어 우리지역 해양오염 대응능력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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