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0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농업인과 관련 기업체, 협회 관계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토마토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 모델 개발 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결과 발표는 2016년부터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토마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생육 관리 모델 개발 결과를 농업인과 관련 기업체에 공개하고자 마련됐다.
분석 내용을 보면, 겨울철 관수 횟수는 일반 농가(6~11회)보다 상위 농가(13~16회)가 1.5배~2배 가량 많았지만, 물 공급량은 일반 농가(73~77㏄)가 상위 농가(43~60㏄)보다 더 많았다.
또 주요 생산 시기인 봄철 생장 길이는 상위 농가(20cm)가 일반농가(16cm)보다 25% 크고 줄기는 가늘었다.
아울러 생육단계에 따라 온실 환경을 최적으로 설정하면 토마토를 3.3㎡당 최대 156kg 수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이날 농업인과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에서 제시한 의견을 생육 관리 모델 개선에 활용하고, 최종 모델은 토마토 스마트팜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통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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