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한국인 최초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수장이 된 김종양 신임 총재를 만나 “김 총재 개인께는 아주 큰 영광이고, 또 대한민국의 아주 큰 자랑”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범죄와 국제테러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각 국가 경찰 간에 협력을 강화해서 국제범죄나 테러에 대해서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그것을 통해 인터폴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는 역할을 김 총재께서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우리 경찰이 인터폴과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재는 “개인적인 영광에 앞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 위상을 더 높이고 우리 경찰이 제대로 평가받도록 노력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는 조국 민정수석과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이 배석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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