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가 완산구청에 라면을 전달했다.

라면은 완산구청과 지역아동센터를 거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청소년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8일 기탁한 158상자(5,849개)의 라면은 교직원과 학생들이 2,3개씩 모아 더 뜻깊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교직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직접 쓴 편지와 현금 50만원을 전하기도 했다.

기부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학업과 아르바이트로 주변을 돌아보기 힘들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주대 이호인 총장은 “라면뿐 아니라 우리의 마음까지 전달했다. 받는 분들이 따뜻하고 푸근한 겨울 보내길 바란다”며 “전주대의 작은 움직임이 도내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주대는 2016년 1학기 1천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만 5천 여 개 라면을 지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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