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청년키움식당이 전국 최고를 인정받았다.

20일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18년 청년키움식당 우수운영사례발표대회에서 외식창업인큐베이팅추진단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키움식당 참가팀인 일면식팀(우석대학교)도 최우수상을 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숟가락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발표대회는 전국 총 40개팀 중 지역별 9개팀이 참여했다.

완주군은 올해 농업과 외식산업의 동반성장, 청년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4월 이서혁신점에 문을 열었다.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1개월에서 2개월 동안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영업장을 운영했고, 올해 총 10팀(29명)이 참가해 취업 5명, 협동조합창업 1팀, 창업 2팀의 실적을 보였다.

완주군은 지역 내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구성해 건강한 음식을 만들었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면서 지역과의 교류도 강화했다.

또한, 청년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등 창업인큐베이팅이 아닌 공동체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가치있는 꿈을 실현하는 장을 마련해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외식창업을 위한 메뉴개발, 경영, 생산유통, 회계 등 운영위원 및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참가자들의 1대1 밀착형 컨설팅을 진행했고, 운영전과 후로 전반적인 점검 및 운영 후 결과에 대한 피드백 컨설팅까지 지원하면서 취·창업에 직접적인 역할을 해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농산물을 활용한 외식창업모델을 구축하고 창업자와 생산자의 연계를 통한 우리농산물의 소비확대로 완주군의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며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로 먹거리완주를 선도할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외식창업인큐베이팅 추진단은 2019년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면서 2019년에는 완주군 복합문화지구 내 누에아트홀 레스토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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