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소년수련관(관장 김윤근)이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 ‘청소년이 바꾸는 지역사회 청.바.지’가 최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여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달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이 대한민국 청소년자원봉사 최우수터전으로 여가부장관상을 수상한 이후에 받게 되는 연이은 수상으로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 수련활동과 자치활동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청소년이 바꾸는 지역사회 청.바.지’(이하 청바지) 프로그램은 언론기관 견학, 언론인과의 만남과 글쓰기 및 기사작성법 교육을 통해 언론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들이 직접 기사 원고를 작성하며 지역신문 지면에 게재하는 청소년기자단 ‘아리아리’ 활동이다.

청바지에 참여한 김도은 기장(전북제일고 2)은 “청소년도 지역사회의 시민임을 자각하며 기사 주제 선정을 하고 자료조사와 취재를 하면서 사회적인 이슈를 다각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승환 교육감을 취재하며 지역신문에 기사를 내보냈을 때 소리 내며 알리는 소통이 참 중요하구나” 하는 보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윤근 관장은 “작년 8월 수탁 이후 건강한 청소년수련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법인이사회뿐만 아니라, 익산시 복지청소년과 공무원들과 수련관 직원들이 정말 고생 많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련관의 주인인 청소년들을 더 잘 섬기도록 익산시와 시의회, 교육청과 청소년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익산의 청소년들을 더욱더 행복하게 하는 수련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은 익산시로부터 사단법인 새벽이슬이 위·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시민과 지역공동체의 동반성장 플랫폼’이라는 미션 아래 청소년의 자기주도 활동 확대와 진로교육 지원 및 체험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2019년 생활 S.O.C사업 작은도서관 분야’에서 익산시청소년수련관 내 북카페 조성 사업이 선정돼 청소년들에게 열려 있는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쉼과 꿈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문의안내 - 익산시청소년수련관 063-838-1700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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