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사장 고재찬)가 추진하는 4개 군지역 375세대 농어촌 임대아파트 건립 사업이 순항할 전망이다.
전북개발공사는 전라북도로부터 2019년도에 32억원의 현금을 추가로 출자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장수, 임실, 진안, 무주 등 4개 군지역에서 추진중인 농어촌 임대주택사업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라북도에서는 삼락농정(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 구현 전략의 일환으로 농어촌 임대주택 건립을 위해 그간 368억원을 출자했으며, 2019년에도 추가로 32억원을 출자해 농어촌 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위한 총 400억원의 출자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2019년에 32억원을 추가로 출자받게 되면 공사 자본금은 2018년 12월 현재 1,342억원에서 1,374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현재 공사에서는 장수, 임실, 진안, 무주 4개 군지역에 860억원을 투자해 375세대 규모의 농어촌 임대아파트를 건립 중이다.
장수 농어촌 임대주택 건설사업은 장계면 장계리 323번지 일원 8,100㎡에 100세대(전용 59㎡)가 들어서는 10년 공공임대 사업으로 이달 중 입주를 앞두고 있다.
임실 농어촌 임대주택 건설사업은 임실읍 이도리 221번지 일원 1만550㎡에 95세대(전용 59㎡ 75세대/ 84㎡ 20세대)를 거축하는 10년 공공임대 사업으로 역시 이달 중 입주 예정이다.
진안 농어촌 임대주택은 진안읍 군상리 485번지 일원 7,183㎡에 100세대(전용 44㎡ 50세대/ 59㎡ 50세대)를 짓는 10년 공공임대 사업이고, 무주 농어촌 임대주택은 설천면 소천리 983-18번지 일원 8,908㎡에 80세대(전용 44㎡ 40세대/ 75㎡ 40세대)를 짓는 10년 공공임대 사업으로, 각각 2020년 입주할 예정이다.
전북개발공사 고재찬 사장은 "전라북도의 출자금 지원이 있었기에 4개 군지역에 농어촌 임대주택을 건립할 수 있었다"면서 "공사의 자본금 규모는 전국 15개 도시개발공사 중에서 14위에 불과하지만, 지속적으로 자본을 확충함으로써 2026년까지 도내에 19개단지 8,000여 세대를 공급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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