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 앞 첫마중길이 아름다운 빛의 거리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빛을 밝히는 ‘빛의 거리’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첫마중길 빛의 거리가 운영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다.

시가 첫 마중길을 빛의 거리로 조성하는 것은 시민과 관광객이 야간에도 찾고 머무르며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활력 있는 거리로써 역세권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다.

시는 21일부터 전주역에서 옛 한양주유소까지를 빛의 거리로 운영하고, 내년엔 명주골네거리까지 경관조명을 추가 설치해 빛의 거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첫마중길 빛의 거리를 여행객을 맞이하는 첫 마중길의 이미지와 부합하면서도 주변 수목, 시설물과 조화되도록 넝쿨식물을 이용한 조형물과 LED조명을 활용해 야간경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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