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상관면 기찻길작은도서관이 ‘2018년 전라북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에 선정됐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라북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작은도서관 280개소(공립 133, 사립 147)를 대상으로 평가한다.

이번 작은도서관 운영평가는 최우수 2개소, 우수 3개소, 장려 4개소 총 9개소를 선정했으며, 도서관경영‧지역협력 및 홍보‧인적자원‧장서 및 운영환경‧도서관서비스‧우수사례 총 6개 영역 28개 세부 평가지표로 나눠 시군별 자체심사 후, 도 평가위원회의 최종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완주군 상관면 기찻길작은도서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9년 개관한 기찻길작은도서관은 문을 연지 어느덧 10년차에 접어들었으며 강사양사과정의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그동안 강사양성과정을 통해 책놀이지도사, 북아트지도사, 독서지도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돕고, 작은도서관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수업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관내 작은도서관의 책놀이, 방과후마을학교, 평생학습센터 등 강사로 활동하면서 도서관 문화프로그램의 수혜자에서 활동가로 변신해 일자리 창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또한 작은도서관 안에서 이뤄지던 책놀이와 인형극 공연을 수혜자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도서관’을 진행해 도서관 서비스를 확장했다.

상관면 월암마을은 정여립의 생가터가 있는 곳으로 ‘정여립과 기축옥사’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과 탐방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을 알아가는 프로그램 기획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찻길작은도서관은 전라북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지난 2012년 최우수상, 2015년 장려상, 2016년 우수상을 수상하며, 운영면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상관면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면모를 다져갈 계획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