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조합장김원철)과 농가주부모임(회장 김미훈) 회원이 연말연시를 맞아 아름다움을 키워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사랑 나눔 바자회를 지난 21일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바자회는 부안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과 농협 앞 마당에서 진행됐으며 농가주부모임 회원 80여 명은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우리농산물로 먹거리를 정성껏 준비해 대접했다.

특히, 회원들이 준비한 청국장, 팥죽, 두부 및 묵, 짱아치, 팥, 가래덕 등을 판매해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농산물의 참 맛과 이웃사랑의 따뜻함을 선물하였으며 판매수익금은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쓸 예정이다.

실제로 이번 바자회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청국장과 두부를 정성 드려 만들었으며 당일에는 따뜻한 팥죽과 소머리국밥을 오신 손님들에게 대접했다.

이 행사에서 김원철 조합장은 “올해는 자연재해로 인하여 조합원님들이 너무도 힘든 한해를 보냈다.” 면서 “어려운 시기에 남을 위해 봉사에 앞장을 서주신 농가주부모임 회원님께 감사드리고 우리농협도 더 많은 나눔행사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것이며 우리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가주부모임 및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이 행사 외에도 지난 11월8일에는 800여통의 김장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였고, 독거노인에 밑반찬제공 등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