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를 찾는 국내외 단체 패키지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 따르면 국내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여행사 인센티브 제도가 전주 관광객 유치와 관광 수익을 높이는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는 외국인 5명 이상의 단체관광객 또는 내국인 15명, 수학여행단 30명 이상의 철도 이용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고 전주시내 숙박시설 이용과 전통문화체험 등의 기준을 충족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보상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수도권 및 경상권 등 전국 38개 여행사가 전주시가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전년도보다 3배 가량 증가한 수치로 파악됐다.

실제 여행사가 제출한 인센티브 지급신청서 등 증빙자료를 분석한 결과, 숙박 및 식비 4억 8천만 원, 각종 입장료 및 체험비용 6천만 원 등 총 지출액이 7억 원 정도로 3천만 원의 인센티브 지원액보다 23배 많은 관광 수익을 높이는 등 인센티브 제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급 신청은 여행일 10일 전까지 단체관광객 유치 사전계획서를 시에 제출하고, 여행 종료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신청서와 증빙자료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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