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이태근)이 <전북의 전통예인 구술사> 제25권과 제26권을 펴냈다.
  제25권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강정렬 편이며 제26권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수궁가) 예능보유자 김소영 편이다.
  강정렬 편은 강정렬 명인의 출생과 성장, 삶과 예술, 예술세계, 강정렬과 전라북도립국악원, 제자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아울러 현재 독보적인 남성 가야금병창의 맥을 잇는 강정렬의 국악집안 내력과 여러 스승들로부터의 예능학습내력, 부산에서의 활동사항, 신관용류 가야금산조의 특성, 정달영류 가야금병창의 특징에 대하여 살폈다.
  김소영 편에서는 전주를 중심으로 활발히 전승되는 판소리 유파인 동초제를 잇고 있는 김소영 명창의 가정환경과 학습과정 그리고 그녀의 예술활동과 예술세계를 담고 있다. 김소영 명창은 김유앵 선생의 친조카이며, 홍정택 명창은 그고모부다. 김소영 명창은 익산에서 태어나 전주에서 자랐고 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창단단원등 전주에서 활동해 왔다.
/이병재기자·kanad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