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백구제2농공단지'조성을 위해 특장차업체 10개사와 투자를 위한 업무 협약을 26일 체결해 자동차특장산업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준배 김제시장, 김영자 시의회 부의장과 기업 대표이사 및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기업투자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백구 제2농공단지’의 원활한 조성을 위한 기업환경 조성에 적극 협력하고, 기업은 투자 이행과 고용창출 등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상호 약속했다.

김제시는 백구농공단지 바로 인접하여 조성될 예정인 ‘백구제2농공단지’는 약 29만㎡의 규모로 조성되며, 2019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하여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17개사 중 일부인 10개사를 대상으로 본사 이전, 신설 등을 통해 507억 원이 투자되고 215명의 고용창출이 이루어지게 될 예정이며, 분양 예정면적의 88.5% 규모이다.

특장차는 구급차·소방차·사다리차·캠핑카·청소차 등 생활·문화와 근접한 산업에 적용되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김제시는 이러한 특장차 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6년 8월에 준공한 백구농공단지는 분양을 시작한지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올 2월에 100% 분양 완료되어 28개사가 입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단지 조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전북도청과 투자를 결정해주신 기업 대표와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백구농공단지에 이어 제2단지에도 오늘 협약을 체결한 9개사를 비롯한 국내 특장 산업의 대표기업들이 입주하여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 할 것이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