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27일 오늘 밤부터 주말까지 한파 예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는 방울토마토, 딸기, 감자 등 농작물에 대한 난방과 보온을 철저히 해 한파에 따른 저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 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기상상황이 기온변화가 매우 심한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농작물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우며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보온관리가 필요하고 전기, 연료상화도 점검해 한밤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반드시 대비해야 한다.

특히, 노후된 하우스는 외부에서 찬 샛바람이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작물에 저온 피해를 줄 수 있고 과도한 난방기 사용으로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 서해안 지방은 지역에 따라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어 취약부분을 살펴 보강지주를 설치하고 제설장비를 미리 준비해놓아야 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겨울철 농작물 재해는 사전 예방을 통해 피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좋으며 농업재해 예방을 위해 시군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기상 모니터링 및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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