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2019년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공모사업’에 전주 제1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는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에 대한 잠재성이 큰 반면, 신산업의 비중이 낮고 근로 정주환경이 악화된 노후 산단을 창업과 혁신생태계, 우수한 근로·정주 환경을 갖춘 산단으로 전환함으로써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산자부 청년친화형산단 공모사업에는 전국 17개 산단이 응모해 전주 제1산단을 포함한 8개 산단이 선정됐다.

전주 제1산단은 향후 정부부처 사업 공모 시 우선권을 부여받게 되며, 추가 인센티브 제공 등 산단 개선에 필요한 국비 지원사업 추진이 용이해진다.

시는 산단 공모 시 추가 발굴 사업으로 청년융복합지원센터 건립, 산단 기반시설 정비, 전주 문화예술터 건립, 청년 도시숲 조성 등 4개 사업을 제안한 상태이다.

이에 오는 2023년까지 관련 사업에 총 955억 원이 추가 투입되면 제1산단이 청년이 일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젊은 산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는 산단 내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및 연구기관 등 인프라를 활용해 탄소융복합산업·드론산업융복합·자동차 자율주행 등 3개 분야의 TF팀을 구성, 향후 5년 이내에 종업원 20명 이상, 매출규모 20억 원에 이르는 청년기업 60개를 창업·성장토록 도울 방침이다./김선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