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완 전북도 국제관계대사가 ‘2018 국제환경봉사 가이아 대상 및 제11회 대한민국 환경봉사대상’에서 국제외교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환경봉사 가이아 대상은 환경보호와 공익봉사를 주제로 정치, 종교, 언론, 의료, 사회, 교육, 지방자치행정·의정 등 각 분야별 주요 공적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박 대사는 베트남 대사관 및 호치민 총영사관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면서 한국과 베트남 관계의 실질적인 관계 격상과 공고화를 위한 외교 활동에 적극적인 노력을 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실제 박 대사는 하노이와 호치민 한국 국제학교의 임차료 전액면제(30~50년)와 베트남 FTA 협상타결을 통해 베트남을 한국의 제3위 수출, 투자 및 관광대상국으로 부상시킨 바 있다.

또한 외교부 및 OECD근무 중 기후변화 관련 우리 정부의 ‘Green Growth’전략을 OECD각료 이사회에서 채택, 녹색성장연구소(GGGI) 한국 유치에 큰 역할을 하는 등 우리나라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국가의 품격을 격상시키는데 지대한 공헌활동을 한 점도 인정받았다.

한편 박 대사는 한국외대 베트남어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제24회) 합격 후 베트남에서 외교관으로 오랜 근무경력을 토대로 베트남외교대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국내에서 손가락 안에 꼽는 베트남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