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임실 옻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식품개발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에 임실군은 전주 한옥태조 궁 관광호텔에서 ‘임실·순창 옻 발효식품 가치창조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 사업단, 참여기관 연구원등 40여명이 참석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함께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임실 옻을 활용한 고부가 식품개발에 대한 활발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임실·순창 옻 발효식품가치창조사업은 전북도가 공모한 ‘2017년 지역전략식품육성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지원받게 되는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총 65억원이 투입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이날 세미나는 옻 발효식품 가치창조사업의 핵심사업인 옻의 건강기능성 개별인정, 옻을 활용한 식품의 산업적 확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이 다뤄졌다.

발표자로 나선 지역농업네트워크 장현욱 팀장은 사업단 운영전략 및 방안, 한국식품연구원 권대영 박사의 개별인정을 위한 맞춤형 식품과 생명과학기술, ㈜팜넷 최태환 대표는‘R&D 상품개발 사업화를 위한 홍보 및 유통전략’ 등을 각각 제시했다.

또한 (재)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에서 추진한 옻 소재개발 기능성연구 및 한시적 원료승인연구, 순창장류사업소의 장류 및 발효상품개발, 전북대학교의 옻 소재기법연구의 성과보고 및 토론이 진행됐다.

최용한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전략워크숍 및 보고회를 통해서 옻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 성과들이 공유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연구 성과를 본격적으로 사업화하여 농가소득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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