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태호 감찰계장
▲ 권현주 강력계장
▲ 이인영 여성보호계장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 승진 명단에 전북 경찰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북 경찰 창설 73년 만에 여성 총경 승진 자가 배출됨으로써 그 의미를 달리하고 있다.

경찰청은 28일 2019년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를 발표, 경정 82명에 대한 승진결과를 발표했다.

전북에서는 권현주 강력계장, 강태호 감찰계장, 이인영 여성보호계장 등 3명이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에 포함됐다.

권현주 승진 예정자는 전남 출신으로 서울 한영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권 예정자는 1992년 경찰대 8기로 입문해 2011년 전북청 광역수사대장, 2012년 익산서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강태호 승진 예정자는 군산 출신으로 군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강 예정자는 1991년 경위 특별채용으로 입문해 2012년 전주덕진서 경비교통과장, 2013년 전북청 인사계장 등을 역임했다.

이인영 승진 예정자는 1945년 경찰 창설 이후 전북지방경찰청에서 여성 최초로 총경 계급을 어깨에 달았다. 임실 출신으로 전주유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 예정자는 1990년 순경으로 입문해 2012년 부안경찰서 생활안전과장, 2014년 전북청 아동청소년계장 등을 역임했다.

이인영 계장은 “전북청에서 첫 여경 총경이라고 하니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책을 맡은 만큼 여경 권익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은 2015년 2명, 2016년 3명, 2017년 3명, 올해 2명의 총경을 배출했다. 경찰청은 조만간 승진 예정자를 포함, 총경 인사이동을 발표할 예정이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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