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실 산하 신임 공직감찰반장에 비검찰 출신인 박완기 전 외교부 감사관을 임명했다.

박 신임 반장은 감사원에서 특별조사국 조사 1과장과 산업금융감사국 2과장, 전략감사단 1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28일 밝혔다.

박 신임 반장은 외교부 감사관 재직 당시 재외공관의 성 비위와 갑질 행위들을 조사해 형사처벌 등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난달 29일 김태우 수사관 비위 문제로 특감반원이 전원 원대복귀해 사실상 업무가 멈췄던 감찰반에 새 감찰반장이 인선되면서 재정비된 청와대 공직감찰반의 역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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