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체육 꿈나무들이 장학금을 받게 됐다.
  28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미래 전북 체육을 이끌어 갈 초·중·고 학생 28명이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체육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체육장학생 사업은 대한체육회가 ‘체육 활동에 자질이 풍부하고 품행이 단정해 타의 모범이 되고 전국규모대회에서 상위 입상실적이 있는 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도내에서는 28명(초등학교 8명·중학교 10명·고등학교 10명)이 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초등학생은 30만원, 중학생은 50만원, 고등학생은 100만원, 총 1,79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장학금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대상자 개인 계좌로 입금된다.
  이와 함께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거나 농촌지역 학교 운동부에서 활약하고 있는 도내 36명의 학생 선수들도 대한체육회의 ‘농촌지역 학교 체육분야’ 총 1,8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선정된 36명을 학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15명, 중학교 9명, 고등학교 12명 등이다.
  이들은 올해 각종 전국규모대회에 참가했거나 국제규모대회에 참가에 전북 체육의 위상을 높인 선수들이다. 
  이들에게는 1인당 50만원(초·중·고 동일)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학생 선수들의 기량 향상 및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며 “미래 전북 체육을 이끌 꿈나무들을 위한 각종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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